권이담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권이담(한자:權彛淡, 호:弘齊 1929년 10월 15일 ~ 2016년 10월 24일, 전남 장흥)은 목포시장을 2회 역임했으며 목포 홍일중·고등학교 이사장과 전북과학대학의 학장으로 지낸 인물이었다. 1977년부터 목포문화방송의 이사장으로 지내면서 지역발전에 앞장서다 지방자치제 도입과 함께 선거 출마하여 승리를 거뒀으며 목포시의 옛 영화를 찾고자 노력했다.
2000년 시장 당시 신의주로 밀가루 600t을 보냈으며 2001년에는 기아자동차 목포항 수출이 시작됐다.[1] 영산강과 주암댐 등 물문제로 계속된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가 역임하던 시기부터 원도심 경제가 취약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 요소가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3선 도전을 앞두고 후보 간 다툼이 일어나면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가 후보지원서 작성 문제로 당과 갈등을 빚었다. 먼저 두 명의 후보가 등록되자 권 시장 측은 공정 경선이 이뤄지지 않을 시 "분담금 1500만원을 돌려달라"는 단서를 지원서 아랫면에 달아 목포지구당의 후보등록 무효처리 결정을 받았다. 후보등록을 물밑에서 제거하려는 시도라는 권 시장 측의 비판과 민주당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2] 법원까지 오른 논쟁은 법원이 2002년 4월 30일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종결됐다. 이에 5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이담 시장 측은 모든 정치활동을 그만 두겠다고 밝히는 한편 민주당 탈당 및 지방선거 출마 포기를 발표했다.[3]
1976년 4월 15일부터 목포 홍일중고등학교의 이사장, 2004년에 전북과학대학 학장으로 취임해 활동하였다.[4]
2004년 3월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으며,[5][6]
2016년 10월 24일에 노환으로 인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