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외 관계
대한민국의 외교 관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이 문서에서는 대한민국의 대외 관계에 대한 내용을 서술한다.
대한민국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이웃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한국 전쟁을 겪은 이후 적대적인 관계로 현재까지도 군사대치 중에 있어 많은 사회적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한편 한국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주도적으로 지원했던 미국과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사실상 전신이 되는 대한제국을 멸망시키고 식민 지배하였던 일본과는 1965년에 수교한 이후 국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 전쟁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지원하며 개입하였던 러시아(소비에트 연방 승계국), 중화인민공화국과는 탈냉전 이후에야 외교관계를 맺게 되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주변국들과의 관계는 지정학적·역사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한국외교의 핵심적 사항으로 자리 잡아 왔고, 한국의 독립과 정부 수립, 한국 전쟁, 그리고 그 이후에 펼쳐진 세계적인 냉전 구조의 형성과 와해 과정은 한국과 이들 4국 사이의 관계에 그대로 투영되어 왔다.[1]
대한민국 정부는 2024년 기준으로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시리아 2개국과 외교관계가 없으며, 이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승인하지 않는다. 따라서 191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엔 비회원국인 서사하라, 중화민국, 팔레스타인도 외교 관계가 없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 3개 국가를 승인하지 않는다. 이중 중화민국의 경우에는 1992년 8월 23일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함에 따라 단교되었다. 또, 대한민국은 2008년에 독립한 코소보를 승인했으나 아직 외교관계는 수립되지 않았다. 반면에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에 있는 자치령인 쿡 제도, 니우에와는 수교한 상태이다.
유엔에는 1991년에 북한과 동시에 가입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외무에 관한 업무는 외교부가, 통상에 관한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