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병
정전기를 축적하는 축전기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라이덴병(영어: Leyden jar)은 정전기를 축적하는 도구이다. 유리병을 사이에 두고 두 전극이 안쪽과 바깥쪽에 놓여 있다. 라이덴병은 일반적으로 유리병의 안쪽과 밖을 감싼 한쌍의 금속 박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속막대가 안쪽과 연결되어 있다. 라이덴병은 일반적으로 콘덴서라고 불리는 축전기의 시초이다.
라이덴병은 1745년 독일의 수사 에발트 게오르그 폰 클라이스트가 소개한 바 있으며 이와 독립적으로 네덜란드의 과학자 라이덴의 피에터 반 뮈스헨브룩가 1745년에서 1746년 사이 제작하였다.[1] 뮈스헨브룩의 것이 유명해져 도시 이름을 따 라이덴병으로 불리게 되었다.
라이덴병은 초기 전기 실험에서 자주 사용되었고 전자기학의 기초적인 발견을 이끌었다. 라이덴병은 애초에는 실험자가 병에 축적된 전기를 의도대로 방전시킬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하였다. 오늘날에도 기초 전자기학의 교육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