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생기는 피부 질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수두(水痘, chickenpox, varicella)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원인으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빨간 물집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발열, 피로, 두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대개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겨 평생 다시 앓지 않지만 일부사람들은 2번까지 걸리기도 한다.또 빨간물집을 긁거나 터트리면 평생 그 상처가 남을 수 있다.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약화되는 경우 대상포진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이 병은 작고 가려운 수포를 형성하는 특징적인 피부 발진과 물집을 동반한다. 물집은 보통 가슴, 등, 얼굴에서 시작하여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퍼진다.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0~21일 사이에 시작되며, 보통 5~7일 정도 지속된다. 때때로 폐렴, 뇌 염증 및 세균성 피부 감염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발병했을 경우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혹은 물집과의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 환자는 물집과의 접촉을 통해 면역이 없는 사람들에게 수두를 전파할 수 있다.
수두는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다. 201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000만 건의 수두와 대상 포진이 있었다. 일상적인 예방 접종을 하기 전에 매년 발생하는 케이스의 숫자는 태어난 사람의 숫자와 유사하다. 예방 접종 이후 미국에서의 감염 건수는 거의 90% 감소했다. 2015년 수두는 전 세계적으로 6,400 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1990년의 8,900명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1] 사망자는 60,000명당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