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일본 도쿄의 신사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야스쿠니 신사(일본어: 靖國神社/靖国神社 야스쿠니진자[*]) 또는 조슈 신사(일본어: 長州神社 초슈진자[*])는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황궁 북쪽에 있는 신사로, 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신(영령)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총면적 93,356m2로 일본에 있는 신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영미권의 언론에서는 ‘전쟁 신사(war shrine)’란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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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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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 | 246만 6천여 주 |
사격 | 구 별격관폐사·칙제사 |
창건 | 1869년 |
제례 | 4월 22일 (춘계례대제) 10월 18일 (추계례대제) |
위치 | |
주소 |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구단키타 3-1-1 |
좌표 | 북위 35° 41′ 38″ 동경 139° 44′ 34″ |
1869년(메이지 2년), 침략 앞잡이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설립한 도쿄쇼콘자(일본어: 東京招魂社 토쿄쇼콘자[*])가 그 전신이다. 지금의 이름인 ‘야스쿠니(靖國/靖国)’는 ‘나라를 안정케 한다’는 뜻으로, `좌씨춘추(左氏春秋)'의 `오이정국야(吾以靖國也)'에서 따왔다. 1879년 메이지 천황에 의해 현재 이름으로 개명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벚꽃의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사에는 2,466,532명의 남성, 여성,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이름, 본관, 생일, 죽은 장소들을 적어 봉안하고 있고, 심지어는 다양한 애완동물들까지도 함께 모셔져 있다. 이들 중 1,048명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유죄 판별받았으며, 특히 이들 중 14명이 A급 전범이기에 일본의 옛 식민지 국가들과 갈등을 겪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신사 본전에는 일본을 위해 싸우거나 일하다가 전사, 사망한 사람들을 합사하여 봉안해 놓았는데, 이들 중 강제적으로 일본에 끌려갔던 한국인, 대만인들도 합사되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다양한 신토 행사들이 이 곳에서 열리는데, 특히 일본의 고대 신들을 위한 축제가 열리는 봄과 가을에 가장 활발하다. 야스쿠니 신사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신사 배전 위에 걸려져 있는 국화 무늬의 거대한 흰 커튼인데, 이는 일본 황실의 고유 문양이다. 최근에는 고위 일본 정치인이나 외교관들이 이 곳에 참배하며 국제적으로 물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의 최고 제관은 2018년 11월에 구니오 고보리의 뒤를 이은 13대 제관으로, 그 이름은 다테부미 야마구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