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릉
일본 천황의 무덤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황실전범」 제27조는 천황과 황후의 무덤을 능(陵, 미사사기)으로, 황태자를 포함한 다른 황족의 무덤을 묘(墓, 하카)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추존된 천황이나 황후, 신화 시대의 군주의 무덤도 능으로 부르고 있다.
그 외에 분골소(分骨所), 화장총(火葬塚), 회총(灰塚) 등 능에 준하는 무덤이 있으며 머리카락·치아·손톱 등을 보관하고 있는 일종의 공양탑, 피장자를 알 수 없지만 황족의 무덤일 가능성이 있는 능묘참고지 등을 일본 궁내청이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총칭하여 능묘라 한다. 능묘로 지정된 고분은 천황릉이 41기, 황후릉이 11기, 황태자 등 황족의 묘가 34기로 여러 황족이 합장된 무덤을 제외하면 총 85기가 있다.
궁내청이 관리하는 능묘는 1도 2부 30현에 분포하고 있으며 천황릉이 112기, 황후릉이 76기로 총 188기다. 기타 황족의 묘는 555기가 있으며 분골소·화장총·회총 등 능에 준하는 무덤이 42기, 공양탑이 68기, 능묘참고지가 46기로 총 899기다.[1] 황실과 궁내청의 주관 하에 지금도 능묘에서는 제사가 거행되고 있으며 사사롭게 출입할 수는 없다. 연구자가 조사를 하고자 할 때는 궁내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실제 허가받은 사례는 극히 적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자체와의 합동 조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