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리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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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열리는 리그컵은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대부업체 A&P파이낸셜과 손잡게 되면서 러시앤캐시컵 2011라는 이름으로 열게 되었다. 2011년 3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는데 A&P 파이낸셜은 이와 함께 올해 2011 K리그 오피셜 스폰서로도 참여해 2011 K리그의 A보드 광고권, 90도 시스템 광고권도 획득, K리그를 통한 활발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었다. A&P 파이낸셜 관계자는 "K리그의 발전과 저변 확대가 곧 한국 축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에서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2011년 리그컵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점차 빨라지는 현대 축구에 걸맞게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안팎에서 축구붐 조성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1]
그러나 정작 팬들의 반응은 기대와는 달리 예상 밖에 비판이 많았다. 분명 A&P 파이낸셜의 스폰서 참여로 K리그가 금전적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지'라는 쉽게 얻을 수 없는 무형의 자산을 잃게 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한 K리그 팬은 트위터를 이용해 "스포츠채널이 사채광고 전용채널이 될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현했고, 다른 팬은 "대회명이 사채컵?"이라며 비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대다수의 팬들도 "할 말이 없다", "스폰서 자격 제한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A&P 파이낸셜이 K리그 팬들의 우려와 같이 부당한 이익을 얻는 사채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대부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채업과 대부업은 같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A&P 파이낸셜의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다.[2]
지난해와 똑같이 대회방식은 조별리그 - 8강 - 4강 - 결승전 순서로 치러졌다.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토너먼트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