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이슬람교의 교파 중 하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시아파(아랍어: شيعة 시아[*])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혈통만이 이슬람의 칼리파가 될 수 있다는 이슬람의 한 종파이다. 무함마드의 사촌동생이며 사위인 알리를 추종하고 있다. 카와리즈에 의해 죽은 알리를 순교자로 믿고 추종하며, 알리의 자손을 숨어 있는 이맘으로 간주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올 구세주로 여기고 있다.
수니파와 함께 이슬람교의 일대 분파 중 하나로서, 그 이름은 시아트 알리(아랍어: شيعة علي)에서 유래한다. 시아파는 알리를 무함마드의 정식 후계자로 하여 다른 칼리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알라 이외에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그의 사도이다’라는 신조에 ‘또한 알리는 신의 벗이다’라는 말을 부가한다. 알리 및 그의 자손은 이맘이라고 불리고, 그 지위는 신에 의해서 선택된 것이라고 한다. 시아파에게 있어서는 알리와 그 자손만이 신자 공동체의 정통적인 장(長), 즉 이맘인 것이다. 이맘은 기도를 주재하는 사람이고, 예언자의 말의 참된 의미를 전하는 사람이다.
시아파의 결성으로 이슬람 세계는 정치적, 종교적으로 분열되고, 이 현상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란 국민의 대다수가 시아파로 사실상 시아파의 본산이다. 이라크 국민의 약 60%에 해당하는 인구 다수가 시아파이다. 시리아에서는 소수 시아파가 다수의 수니파를 지배하고 있으며 바레인에서는 소수의 수니파가 다수의 시아파를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