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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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학(語原學)은 단어의 역사, 즉 그 단어가 어디에서부터 왔으며, 단어의 형태와 의미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오랜 기간 글로 쓰였던 언어에서, 초기에는 단어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고 언제 그 언어로 유입되었는가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 그 언어로 쓰였거나 그와 관계있는 문헌 사료들이 이용된다. 또한 이용 가능한 어떤 직접적인 정보도 남아 있지 않은 오래된 언어에 관한 정보를 재현하기 위해 비교언어학적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비교학적 방법이라고 알려진 기술을 이용해 그와 관계있는 다른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부모 언어와 그 어휘에 관해 추론할 수가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어근이 발견되면 예를 들어 인도-유럽어족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근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본래 어원 연구가 문헌학적 전통으로부터 형성된 것이긴 하나, 오늘날에는 우랄어족이나 오스트로네시아어족과 같은 이용 가능한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어족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