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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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죽(朱世竹, 1901년 6월 2일 ~ 1953년?) 일제 강점기 한국의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언론인이며 국외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운동가이다.한 때는 북한 정권 수립에 참여해 초대 내각 부수상 겸 외무상을 맡았던 박헌영의 부인이었다. 일제 경찰에 체포된 박헌영과 이혼후 일경 의눈을 피해 모스크바로 피신하던중 김단야와 재혼한다. 신분 위장을 위해 한세죽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기도 하고 소련에서는 한베라, 코레예바 등의 가명을 활용하기도 했다.
사회주의 여성 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 조선여성해방동맹 등을 조직 및 결성하였으며,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여 활동하다가 투옥당하기도 했다. 또 신간회와 근우회에도 가입하여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유학 중 중국 상하이에서 박헌영, 김단야 등과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을 했다. 1928년 소비에트 연방으로 정치적 망명을 한 이후로 귀국하지 못하였다.
1928년 일제의 체포를 피해 소련으로 피신하여 생활하다 일제 밀정이라는 누명을 쓰고 1938년부터 5년간 유형 당하였다. 소련의 불허로 광복 후에도 귀국하지 못하였고 사후 러시아에서 복권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아 2007년 건국훈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