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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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은 총이나 활 등의 도구를 가지고 새 또는 짐승 따위를 포획하는 일이다. 수렵(狩獵)이라고도 한다. 불법적 사냥 활동은 밀렵이라고 한다. 고대의 인류에게는 필수적인 생계수단이었지만, 점차 시대가 지나면서 생계보다는 오락으로 그 목적이 바뀌게 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주로 레저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동물보호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비판받고 있다.
42만 년 전에 최초의 사냥이 벌어졌다.[1]가장 오래된 목제 유물로 간주되는 클랙턴 창촉은 1911년 영국 에식스의 클랙턴에서 발견되었는데, 연대는 42~36만 년 전이다.[2]
인간이 아닌 많은 동물도 먹이를 먹고 부모가 되는 행동의 일환으로 사냥을 하며, 때로는 즉각적인 먹이 섭취량을 초과하는 양이 많은 경우도 있다. 사냥을 하는 자는 포식자이고, 사냥당하는 자는 먹이이다.
인간의 사냥 활동은 호모 에렉투스 또는 그 이전, 즉 수백만 년 전에 시작되었다. 사냥은 다양한 인류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한때 농촌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경제학자들은 임업, 농업, 어업과 함께 1차 생산의 일부로 분류했다. 현대 규정(게임법 참조)은 불법적인 밀렵과 합법적인 사냥 활동을 구별한다. 불법 밀렵에는 허가 없이 규제되지 않은 살상, 포획 또는 동물 포획이 포함된다.
식량 공급 외에도 사냥은 인구 조절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사냥 옹호자들은 규제된 사냥이 현대 야생 동물 관리의 필수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자연 포식자와 같은 자연적 억제가 없거나 불충분할 때 환경의 생태적 수용 능력 내에서 동물 개체군의 건강한 비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야생 동물에 대한 자금을 제공하고 번식 프로그램과 자연 보호 구역 및 보존 공원의 유지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한 사냥은 또한 많은 동물의 멸종 위기, 근절 및 멸종에 크게 기여했다. 일부 동물 권리와 사냥 반대 운동가들은 사냥을 잔인하고 비뚤어지며 불필요한 유혈 스포츠로 간주한다. 통조림 사냥, 터무니없이 돈을 지불하거나 뇌물을 받은 트로피 투어(특히 가난한 나라에 대한)와 같은 특정 사냥 관행은 일부 사냥꾼들에게도 비윤리적이고 착취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고래나 기각류와 같은 해양 포유류 역시 오락적, 상업적 목적으로 사냥의 대상이 되며 종종 그러한 관행의 도덕성, 윤리성 및 합법성에 관해 열띤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어류와 수생 두족류 및 갑각류를 추적, 수확 또는 포획하고 방출하는 것을 어업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사냥의 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냥의 한 형태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또한 야생 동물 사진 촬영, 조류 관찰 또는 동물을 진정시키거나 태그를 붙이는 과학 연구 활동과 같이 동물을 죽이려는 의도 없이 동물을 추적하는 사냥도 녹색 사냥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녹색 사냥은 여전히 그렇게 불린다. 트로피 수집을 위해 곤충 및 기타 절지동물을 그물로 엮거나 가두는 행위, 식물과 버섯을 채집하거나 수집하는 행위도 사냥으로 간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