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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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을 기점으로, 산업 국가들에서는 가정의 울타리을 나선 여성의 노동 참여가 점차 증가하였고 20세기에 들어 여성 노동자의 수는 더욱 크게 늘었다. 여성의 노동은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등의 지표로 측정되는 국가 경제의 총생산량을 늘리고, 노동력 공급을 늘려 인건비를 낮추기 때문에 산업 사회에서 긴요한 자원으로 여겨진다.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고등 교육에 접근할 기회가 부족하였고, 그로 인해 높은 보수와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는 직업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배제당했다. 여성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 시기가 늦어진 만큼 법률 및 의학과 등 전문적인 영역에 진출한 시기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늦어졌다. 한 예로, 케임브리지 대학이 여성에게 제대로 학위를 수여한 것은 1947년 후반에 이르러서였으며, 이후에도 격렬한 반발과 논쟁을 겪었다.[1] 19세기와 20세기 동안 여성들은 주로 보수가 적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 직업에만 종사할 수 있었으며,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보다 낮은 보수를 받았다. 그러다 20세기를 거치면서 육체노동을 크게 요하지 않는 사무직 노동의 수요가 증대하는 등 노동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여성들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된 결과로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에서 높은 보수와 장기적인 고용을 보장하는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늘었다. 한편 자녀가 있는 여성은 남성 및 자녀가 없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실업 상태에 있는 경우가 비교적 큰 편이다.[2]
여성들의 노동참여가 증가하면서 남녀의 노동시간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해지고 있다.[3] 그러나 서유럽 국가의 여성 노동 참여 현황은 남성과 비교할 때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 노동자 수는 약 7,460만 명이다.[4]
은행거래 및 노동에서 여성에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할 경우, 2025년 세계 경제는 최대 2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