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
8세기의 일본 고전사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일본서기(일본어: 日本書紀, にほんしょき 니혼쇼키[*])는 일본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정사(正史)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일본의 육국사(六國史)의 첫 번째에 해당한다. 《고사기》까지 포함하면 현존하는 두 번째로 오래된 일본 역사서이다. 덴무 천황의 명으로 도네리 친왕이 중심이 되어 편찬, 680년경에 시작하여 720년에 완성했다. 일본의 신화 시대부터 지토 천황의 시대까지를 취급한다. 왕실을 중심으로 하여 순한문의 편년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30권과 계도(系圖) 1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계도는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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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의 자료로는 제기(帝紀), 구사(舊辭), 제가(諸家)의 전승기록(傳承記錄), 정부의 공식기록, 개인의 수기(手記), 사원(寺院)의 내력 등을 기초로 하고, 특히 《백제기》 《백제본기》 《백제신찬》 등 한국의 사료와 《위서》 《진서》 등 중국의 사서를 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서술된 한국과의 관계는 일본의 진구 황후가 삼한을 정벌했다는 기록이 있고 연대도 백제의 기년(紀年)과는 약 120년의 차이가 있어, 이주갑인상(二周甲引上) 사실이 드러나 한국 학자 중에는 사서(史書)가 아니라 「사서」(詐書)라고 평하는 사학자도 있다. 일본서기에 이러한 왜곡이 존재하는 이유는 일본서기가 일본이 다이카 개신 이후 연호를 발표하고 천황을 표방하는 국가를 내세웠기 때문에 조공을 하는 번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수견사들을 통해 수나라가 당시 수나라와 대등한 위치에 있던 고구려와 백제, 신라를 번국이라고 왜곡한 것을 모방하였고 삼한 국가를 번국으로 왜곡하는 일본서기를 통해서 일본국을 천황(황제)국으로 나타내길 원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