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암
정상적인 위치에서 자라는 비정상적인 세포 그룹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제자리암, 또는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CIS)은 비정상적인 세포 집단이다.[1][2] 신생물의 한 형태이지만[3] 제자리암이 암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에는 논쟁이 있다. 이 논쟁은 문제의 제자리암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자궁경부, 피부, 유방)에 따라 다르다. 일각에서는 암으로 분류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암이 될 수 있다고 본다.[1] 다른 사람들은 제자리암의 특정 유형을 비침습적 형태의 암으로 분류한다.[4][5] 'Pre-cancer'라는 용어도 사용되었다.
이 비정상적인 세포는 정상적인 위치에서 자란다.('in situ', 라틴어로 '자기 자리에'라는 의미). 예를 들어, 보웬병이라고도 하는 피부의 제자리암(피부 편평상피세포암에 속함)은 표피에만 이형성 표피 세포가 축적되어 더 깊은 층인 진피로 침투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자리암은 일반적으로 종양을 형성하지 않는다. 오히려 병변은 평평하거나(피부, 자궁경부 등) 장기의 기존 구조(유방, 폐 등)를 따른다. 예외적인 경우로는 잘록창자(대장용종), 방광(침습 전 유두암), 유방의 제자리암(유관 상피내암, 유소엽 상피내암) 등이 있다.
많은 형태의 제자리암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6] 제거가 권장될 수 있다. 그러나 제자리암의 진행은 매우 가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제자리암이 침습성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