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가리발디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주세페 마리아 가리발디(이탈리아어: Giuseppe Maria Garibaldi, 문화어: 쥬제뻬 가리발디, 1807년 7월 4일 ~ 1882년 6월 2일)는 이탈리아의 장군이자 애국자이다. 공화주의자로 이탈리아의 통일과 이탈리아 왕국의 성립에 공헌하였다. 그는 근대의 가장 훌륭한 장군 중의 한 명이자 카보우르 백작인 카밀로 벤소, 이탈리아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그리고 주세페 마치니와 같이 이탈리아의 "조국의 아버지" 들 중의 한 명으로 여겨진다. 가리발디는 "두 세계의 영웅"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의 군사적 업적이 남아메리카와 유럽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주세페 가리발디 Giuseppe Garibaldi | |
---|---|
1866년 주세페 가리발디의 사진 | |
이탈리아 왕국의 시칠리아의 총독 | |
임기 | 1860년 5월 17일 ~ 1860년 11월 4일 |
군주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
이탈리아 왕국의 상원의원 | |
임기 | 1872년-1882년 |
이름 | |
별명 | "두 세계의 영웅" |
신상정보 | |
출생일 | 1807년 7월 4일(1807-07-04) |
출생지 | 프랑스 제1제국 니스 |
사망일 | 1882년 6월 2일(1882-06-02)(74세) |
사망지 | 이탈리아 왕국 카프레라 |
소속 | 알프스의 사냥꾼들 |
정당 | 청년 이탈리아당 |
배우자 | 아니타 가리발디 (1842년) 주세피나 라이몬디 (1860년) 프란체스카 아르모시노 (1880년) |
자녀 | 8 |
종교 | 개신교 |
서명 | |
군사 경력 | |
복무 | 콜로라도당 통일주의당 |
복무기간 | 1835-1871 |
근무 | 사르데냐 육군 이탈리아 왕국 육군 |
최종계급 | 장군 |
주요 참전 | 라가무핀 전쟁 우루과이 내전 |
가리발디는 이탈리아의 민족주의자인 주세페 마치니의 지지자로, 청년 이탈리아당 운동으로 대표되는 공화제 민족주의를 받아들였다. 그는 한 평생을 민주주의 공화제 정부 하에서 이탈리아를 통일하는 데 헌신했다. 피에몬테 (Piedmont) 봉기에 참여한 후, 사형 선고를 받게되자 바다를 건너 남미로 탈출했다; 14년 동안 망명자로 지내면서 여러 차례의 전쟁에 참여하여 게릴라 전술을 익혔다. 1835년 브라질에서 그는 라가머핀(Ragamuffins)이라고 알려진 반군에 합류하여 히우그란지 공화국(Riograndense Republic)이 산타 카타리나(Santa Catarina)에서 독립하여 공화국을 선포하는 것을 도왔다. 가리발디는 우루과이 내전에도 참여하여, 붉은 셔츠단 이라고 알려진 이탈리아군을 모집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오늘날 우루과이 독립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로 기려지고 있다.
1848년 이탈리아로 돌아온 후 수많은 전투에 참가하여 지휘를 했으며 이는 결국 이탈리아 통일로 이어졌다. 밀라노 임시 정부는 가리발디를 장군으로 발탁했고, 1849년 전쟁부 장관은 그를 로마 공화국 육군 원수로 승진시켰다. 1859년 4월 제2차 이탈리아 독립 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알프스의 사냥꾼들(Hunters of the Alps)을 이끌고 바레세와 코모를 점령한 후 사우스 티롤의 국경에 이르렀다; 전쟁은 롬바르디아를 접수하는 것으로 끝났다. 이듬해 그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동의와 협조 속에 수천명의 원정대를 이끌었다. 이 원정대는 성공을 거두어, 시칠리아, 남부 이탈리아, 아르케 및 움브리아를 사르데냐 왕국에 합병할 수 있었는데, 이는 1861년 3월 17일 이탈리아의 통일 왕국이 건설되기도 전이었다. 그의 마지막 전투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보주 (Vosges) 군대의 사령관으로 복무한 것이었다.
가리발디는 이탈리아와 해외에서 매우 유명해졌으며, 국제 언론 보도가 크게 활성화되던 시대 분위기까지 더해져, 국가 독립과 공화제의 이상을 실현하는 국제적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는 수많은 위대한 지식인들과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존경과 찬사 세례를 받았으며, 이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윌리엄 브라운, 프란체스코 데 산티스,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조르주 상드, 찰스 디킨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그리고 체 게바라 등이 있다. 역사가 A.J.P. 테일러는 그를 "현대사에서 유일하게 온전하게 존경할만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그의 일화중에 유명한 것으로는 그의 자원 봉사자들-가리발디니-들이 유니폼 대신에 입었던 빨간 셔츠와 관련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