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젤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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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젤의 비극(이탈리아어: Strage dell'Heysel ˈstraːdʒe delleiˈzɛl[*])은 1985년 5월 29일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1985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을 앞두고 벌어진 다중밀집사고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지지자들이 에젤 경기장의 벽을 밀어 파손시키고 쫓아오는 잉글랜드의 리버풀 지지자들을 피하려다 발생했다. 3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이탈리아인과 유벤투스 지지자들이었고, 600명이 이 사태에 부상을 당했다.[2]
장소 | 에젤 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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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벨기에 브뤼셀 |
좌표 | 북위 50° 53′ 45″ 동경 4° 20′ 3″ |
원인 | 미흡한 군중 통제 |
참여자 | 리버풀과 유벤투스 지지자들 |
결과 | 잉글랜드 구단 유럽대항전 출전 5년 금지 리버풀 유럽대항전 출전 6년 금지 |
사망자 | 39명 |
부상자 | 600명 |
체포 | 34명 |
선고 | 브뤼셀의 조앙 마티외 경감,[1] 리버풀 지지자 14명이 학살 혐의로 유죄 선고 |
유벤투스와 리버풀 간 결승전을 약 1시간 앞두고 본래 벨기에 현지인들이 표를 구입한 "중립석" 구역이었던 곳에서 두 지지자들이 허술한 격벽을 두고 격렬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투사체가 날아다닌 것으로 보도되었고, 투사체가 날아다니면서 물리적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닭장 울타리가 난투극이 터지면서 뜯어졌고, 중립 구역의 관중들은 벽쪽의 리버풀 지지자들을 피해 대피했다. 이들은 울타리를 너머 유벤투스의 지지자들을 향해 "중립 영역"으로 돌격했다. 문제의 요인은 여럿 꼽을 수 있는데, 리버풀은 전년도 로마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홈팀 로마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분노한 현지팬들은 리버풀팬들을 향해 칼, 병, 막대기 등을 들며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는데 이로인해 리버풀팬들은 헤이젤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복수심을 갈게 만들었다.[3][4][5] 결국 격벽이 무너지면서 밑의 관중들은 깔렸고, 벽이 무너지면서, 몇몇은 탈출했지만, 이로 인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6] 다수의 관중들은 안전한 곳으로 기어 올라갔지만, 나머지는 명을 달리하거나 중상을 당했다. 경기 진행 전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 당사와 조직 단체는 반사회적 법률행위를 사유로 시에서 계엄령을 선포했지만,[7] 경기 진행을 강행했고,[8]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1-0으로 이겼다.[9]
이 참사로 인해 유럽 축구 연맹(UEFA)은 잉글랜드의 축구단의 유럽대항전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고,(1990-91 시즌에 해제) 리버풀은 처음에 2년 추가, 나중에 1년 추가 제명되었으며,[10][11][12] 14명의 리버풀 지지자들은 학살 혐의로 징역 6년형이 내려졌다. 이 참사는 "유럽대항전 최악의 흑역사"로 회자되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