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고구려에서 유래된 한국의 전통 현악기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거문고는 낮고 중후한 소리부터 높은 소리까지 넓은 옥타브의 소리를 내는 고구려에서 유래된 한국의 전통 현악기이다. 현학금(玄鶴琴), 현금(玄琴)이라고도 한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한 악기 분류법 중 사부(絲部)에 속한다. 한국의 전통 악기 가운데 가장 넓은 2옥타브에 가까운 음역을 갖고 있다.
나무에 명주실 여섯을 매어 술대로 뜯는 악기로, 줄풍류를 비롯하여 가곡반주·산조에 쓰인다. 소리는 깊고 꿋꿋하며 명예로부터 백진, 백지라 하여 선비들이 음악의 도를 닦는 그릇으로 소중히 여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