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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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전문학교는 1905년 이용익(李容翊)이 교육 구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설한 학교로, 고려대학교의 전신이다. 이용익이 보성전문학교를 세운 것은 그가 일본에 납치되었다가 귀국한 이듬해인데, 그는 체류 중에 일본의 개화문물을 접하고 귀국할 때에는 다수의 도서와 인쇄기를 구입해 왔다. 이것은 우리나라에 신교육기관을 창설하려는 의도였다. 보성학원(보성전문학교, 보성중학교, 보성소학교)의 부속으로 설치한 편집소 보성관(普成館), 인쇄소 보성사(普成社)의 출판물들은 민족계몽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3·1운동 때 독립선언문을 인쇄한 곳은 이 보성사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