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전
산 또는 비슷한 지형에서의 전쟁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산악전(山岳戰, mountain warfare)은 산을 비롯한 험지에서 이루어지는 전쟁이다. 산악전은 적과의 교전 뿐 아니라 혹독한 기후와 위험한 지형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기에 가장 위험한 전투 형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산맥은 예로부터 자연국경이자 수원지로서 전략적 중요성을 지녀 왔다. 고지대에 위치한 잘 준비된 적을 공격하는 것은 평지에서 전투를 수행했을 때와 비교해서 공격측의 피해가 훨씬 더 커진다. 대개 평지에서 공세가 성공하기 위한 공격측의 규모는 방어측의 3배인데, 산악지형에서는 그보다 더 많아진다. 산악은 번개, 돌풍, 낙석, 눈사태, 빙설, 매서운 추위, 크레바스 투성이의 빙하 등으로 인해 일년 사시사철 언제나 위험한 장소이며, 병력 및 물자의 느린 행군 속도는 모두 전투원에 대한 위험으로 돌아가게 된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며 이동, 증원, 의무후송 등을 수행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