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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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Bohemia, 독일어: Böhmen 뵈멘[*]) 또는 체히(체코어: Čechy)는 현재 체코 공화국을 구성하고 있는 세 역사적 지방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 체코의 서부와 중부 지역에 해당하며 면적은 52,750 평방 킬로미터, 인구는 약 6백 25만이다. 체코 공화국을 구성하는 또 다른 지방은 모라바와 체코령 실레시아인데, 이것은 역사적 지역 구분으로서 현대적인 행정 구역과는 차이가 있다. 보헤미아는 처음에는 체코 왕국의 정치적 중심이었고 점차 여기에 모라바, 실레시아, 루사티아가 추가되었다.
이 지방의 명칭은 서슬라브 계통의 부족 명칭인 '체시'(Češi)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코 사람을 남성은 체흐(체코어: Čech), 여성은 체슈카(체코어: Češka)라고 하며 복수는 체시(체코어: Češi)가 된다. 이 표현은 현재 체코 공화국의 전체 주민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보헤미아 지방의 주민을 가리키는 말이다. 라틴어로는 이 지역을 보헤미아(Bohemia)라고 불렀다. 이것은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이 지역에 거주한 선주민인 보이오하이뭄 (Boiohaemum)이라는 켈트 계통의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