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
북아시아 스텝지역에 존재한 유목제국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흉노(중국어: 匈奴, 병음: Xiōngnú 슝누[*])는 기원전 4세기부터 5세기까지 북아시아 스텝지역에 존재한 유목제국이다.[2] 중국 측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유라시아 스텝 동부에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살고 있었다. 기원전 209년 이후 묵돌 선우는 흉노 부족을 통합하고 흉노 제국을 세웠다.
흉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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匈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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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50년경 흉노의 최대 강역 | |||||||||||||||||||||||||
정치 | |||||||||||||||||||||||||
정치체제 | 유목제국 | ||||||||||||||||||||||||
탱리고도선우 ? ~ 기원전 209년 기원전 209년 ~ 기원전 174년 | 두만 선우 묵돌 선우 | ||||||||||||||||||||||||
종교 | |||||||||||||||||||||||||
종교 | 텡그리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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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스텝을 이전에 지배했던 월지를 몰아내고,[3] 흉노는 동아시아의 스텝 지역에서 주요 세력으로 성장했고, 몽골고원을 중심으로 삼았다. 흉노의 활동 영역은 시베리아, 내몽골, 신장, 간쑤성 등도 포함되었다. 흉노 지역의 동남부와 국경을 접한 중국의 왕조들과 흉노의 관계는 복잡했다. 흉노와 중국의 왕조는 평화롭게 지내기도 하고, 전쟁을 벌이기도 했고, 서로 복종시키기도 했다. 흉노는 한나라와의 오랜 전쟁에서 결국 패배하였고, 흉노는 결국 북흉노와 남흉노로 분리되었으며, 한나라는 흉노족을 강제로 한나라와의 국경지역에 정착시켰다. 오호 십육국 시대에 오호 중 하나였던 흉노는 장성 이남으로 내려와 전조나 하와 같은 여러 왕조를 세웠다.
스키타이족, 또는 사르마티아인을 통해 흉노족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도는 한때 논란이 되었지만, 고고유전학에서는 스키타이족 및 사르마티아인과 흉노, 나아가 훈족과 상호작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흉노의 민족적 핵심층에 대한 정체성은 여러 가설의 주제가 되었는데 이는 중국 측 기록에 주로 칭호나 인명(人名) 등 몇몇 단어들만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 흉노라는 명칭은 훈족, 또는 후나족과 동계어일 수도 있지만,[4][5][6] 이것 역시 논란이 많다.[7][8] 이란어군[9][10][11], 몽골어족[12], 튀르크어족,[13][14], 우랄어족[15], 예니세이어족[7][16][17][18], 또는 다언어[19] 등 학자들은 흉노족과 다른 언어들과의 연관성을 제안했지만, 이러한 제안들도 모두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