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신의 존재에 대한 신앙을 부정하거나 신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상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무신론(無神論, 영어: Atheism, 고대 그리스어: ἄθεος:아테오스)은 큰 의미에서 신의 존재에 대한 신앙을 부정하거나,[1] 신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상이다.[2] 무신론은 신을 비롯한 모든 영적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3] 무신론은 보통 일신교를 포함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신의 존재를 인정[4][5] 하는 유신론의 반대 개념이다.[6]
서양에서 무신론을 뜻하는 단어 ‘Atheism’은 “신이 없는”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ἄθεος(아테오스)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18세기 들어 전 세계로 퍼진 자유사상과 회의주의 그리고 증가하는 종교 범죄로 말미암아, 처음으로 스스로 무신론자임을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7] 그리하여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약 2.3%가 무신론자, 11.9%가 불가지론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8] 특히 일본에서 64%에서 80%에 달하는 인구가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 무교자라고 응하였고,[9][10] 독일의 잡지 슈피겔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독일인 중 45%만이 신의 존재를 믿고 있다고 답했으며, 4분의 1만이 기독교를 믿는다고 조사되었다.[11] 유럽 연합에서 무신론자의 수는 스웨덴(85%)과 덴마크(80%), 노르웨이(60%), 핀란드(60%) 등의 나라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몰타와 폴란드, 루마니아, 키프로스 등지에서는 유신론자의 비율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고, 무신론자가 종교인보다 평균 지능 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10][12] 대한민국에서는 약 30%에서 52%가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라고 대답하였다.[13]
무신론자들은 경험주의에만 기댈 뿐 실증이 부족한 초자연주의에 대한 회의주의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보편적인 이론적 해석으로 악의 문제, 계시의 불일치 논증 그리고 무신앙 논증 등을 통하여 그 어떤 신이나 귀신도 믿지 않는다. 그 외의 무신론 논증들은 철학에서부터 사회학, 역사학까지 다양하다. 어떤 무신론자들은 인본주의[14] 나 이성주의, 자연주의[15]와 같은 세속주의적인인 경향이 있기도 하지만, 무신론자들은 어떤 공통된 특정 이념이나 행동양식을 신봉하지 않는다.[16]
무신론은 대부분 비종교적이고 세속주의적이나,[17] 신을 믿지 않는 종교인 자이나교나 불교와 같이 일종의 종교적 믿음의 형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18] 힌두교도 무신론을 일정 부분 포함 하지만 무신론적 종교라고 보기는 힘들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