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지혜와 군사 전술을 관장하는 로마의 여신이자 예술, 무역, 전략의 후원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미네르바(Minerva, 에트루리아어: Menrva/멘르바)는 지혜와 군사 전술을 관장하는 로마의 여신이자 예술, 무역, 전략의 후원자이다. 기원전 2세기부터, 로마인들은 그리스 여신 아테나와 미네르바를 동일시 여겼지만,[1] 로마인들은 그리스인들과는 달리 여신의 전투와 군사적 관계를 강조하지 않았다.
미네르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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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의료, 지혜, 전술학, 상업, 제직, 기술의 여신 | |
소속 | 여신 |
상징 | 미네르바의 부엉이, 올리브 나무, 유피테르의 뱀, 판테온, 창, 방추, 거미, 헬레보레 |
부모 | 유피테르, 메티스 |
그리스 동등신 | 아테나 |
에트루리아 동등신 | 멘르바 |
아테나와 관련한 그리스 신화를 따라, 미네르바는 유피테르에게 집어삼켜진 메티스의 자녀이며, 아버지의 머리에서 갑옷을 입은 완전 무장한 상태로 나타났다.[2] 유피테르는 티탄인 메티스를 강제로 임신시켰고, 이로 인해서 메티스는 유피테르에게서 달아나기 위해 모습을 바꿨다 (변신). 그러자 유피테르는 자신의 친자식이 그가 사투르누스에게, 사투르누스가 카엘루스에게 했던 거처럼 그를 신들의 왕이라는 자리에서 몰아낼 것이라는 예언을 떠올렸다.
자신의 자식이 남자로 태어나고, 자신 보다 강해져, 자신의 자리에서 천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진, 유피테르는 메티스를 파리로 변하게 속여 통째로 삼켜버린다. 메티스는 유피테르의 몸 안에 있는 동안에 미네르바를 낳았고 아이를 위한 무기와 갑옷을 주조했다. 이 이야기의 일부 버전에서는, 메티스는 유피테르의 지혜의 원천으로서 그의 마음 속에서 계속 살았다. 다른 버전에서는 메티스가 미네르바의 탄생을 위한 단순한 그릇이었다고 한다. 지속적인 요동치고 울리는 소리는 유피테르를 고통스럽게 했다. 이 고통을 없애기 위해, 불카누스는 유피테르의 머리를 쪼개려고 망치를 사용했고, 그 틈에서 미네르바가 완전 무장한 어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는 시, 의학, 지혜, 상업, 직조, 공예를 관장하는 처녀 신이기도 했다.[3] "미네르바의 부엉이"라 보통 불리는 신수와 같이 종종 묘사되며,[4] 이 부엉이는 빈도가 드물기는 하지만 뱀, 올리브 나무와 더불어 지혜와 지식에 대한 미네르바의 관계를 상징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