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698년부터 926년까지 존재했던 한국의 군주국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발해(渤海) 또는 발해국(渤海國)은 고구려 멸망 이후 고구려 계승을 표방하던 대조영이 698년에 건국해서 926년까지 한반도 북부(신라 북부)와 러시아 연해주(현재의 프리모르스키 변경주) 및 하바롭스크 변경주 일부 등에 걸쳐 존속했던 다민족 국가다. 발해는 세워지기 전에 천문령 전투 등에 승리하였다. 원래 국호는 진국(振國)이었으나 713년 발해(渤海)로 국호를 변경하였다. 또 다른 별칭으로는 진국(振國), 진단(震旦), 고려(高麗)[3][4], 북국(北國), 말갈(靺鞨)[5][6] 발해말갈(渤海靺鞨)[7], 북적(北狄), 해동성국(海東盛國), 대국(大國, (거란어: mos-i gur, 모싀 구르))[8] 등이 있다.
이 문서는 참고 문헌 목록을 포함하고 있으나, 각주가 불충분하거나 존재하지 않아 출처가 모호합니다. |
진국 (698년~713년) 발해국 (713년~926년) | ||||
---|---|---|---|---|
振國 渤海國 | ||||
| ||||
수도 | ||||
정치 | ||||
정치체제 | 군주제 | |||
왕 698년 ~ 719년 820년 ~ 830년 906년 ~ 926년 | 고왕(초대) 선왕(10대) 대인선(말대) | |||
인문 | ||||
공통어 | 발해어, 말갈어[1][2] 한문[lower-alpha 1] | |||
데모님 | 발해인 | |||
민족 | 고구려인, 말갈인, 거란인 | |||
종교 | ||||
종교 | 불교, 도교, 샤머니즘 | |||
기타 | ||||
현재 국가 |
발해의 시조 대조영은 스스로를 천손(天孫)임을 자처하고 독자적인 연호를 제정하였다. 무왕과 문왕 대에 당, 통일신라, 고대 일본과 외교를 수립하고 교통로를 통해 무역이 성행하였으며 8세기부터 9세기까지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과 안정이 이루어졌다. 그 후의 정치적 혼란기를 거쳐 9세기 중엽 선왕(宣王)대에 이르러 요동을 점령하였고, 동북 쪽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5경 15부 62주의 지방 제도를 정비하고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820년쯤 선왕이 소고구려를 병합했다는 설이 있지만 역사적인 기록이 없어 정확하지는 않다. 당에선 그때의 발해를 "해동성국"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926년 거란의 침입을 받아 멸망하였다. 발해 부흥운동은 1116년까지 이어졌으나 모두 실패하고 요나라와 금나라에 병합되었다.
남송(南宋)의 홍호(洪皓)가 엮은 〈송막기문 松漠紀聞〉에서 고구려계 국가인 발해의 유력한 귀족 성(姓)으로 고(高)·장(張)·양(楊)·두(竇)·오(烏)·이(李) 6성을 언급하였다.[9][10] 이들은 원래 한반도 고유 성씨를 가지고 있었으나 송막기문에는 해당 성씨로 기록되었다. 진위푸(金毓黻)가 쓴 《발해국지장편》(渤海國志長編)에 의하면 발해 유력귀족 6성 외에 일반 성은 총 49족으로 이중 신라 계통인 박씨(朴氏)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12] 발해는 현재까지 밝혀진 기록과 정보가 굉장히 적어서 아직도 베일에 싸인 면이 많은 나라이며 오늘날 역사 귀속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국가다. 해외에서도 고구려는 한국사로 인정하는 여론이 대부분이지만 발해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