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전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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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전투차(步兵戰鬪車 영어: 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러시아어: Боевая Машина Пехоты, БМП)는 보병을 지원할 수 있는 화력을 갖춘 장갑차다.[1] 장갑차는 전장에서 보병에게 기동력과 방호력을 제공하며[2], 전차만으로는 탈취한 목표의 계속적인 확보가 곤란함에 따라 전차와 협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보병의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보병수송용 장갑차(APC : Armored Personal Carrier)로 개발되었고 보병은 하차한 상태에서만 전투가 가능하였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은 유럽 동부 전선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보병이 강력한 적을 제압할 수 있으려면 보병이 장갑차에 탑승한 상태로 전투가 가능해야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고 "탑승전투"라는 새로운 전투 개념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차체 내에 총안구와 관측구를 설치, 개인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여 탑승전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보병이 적 장갑차 파괴, 하차보병에 대한 화력 지원 및 운용개념에 의한 도하작전시 교두보 확보능력이 부여된 보병 전투장갑차이 개발되었다.[3] 일반 보병수송용 장갑차보다 화력이 높아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수요가 있었으나 보병수송용 장갑차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다. 그에 따라 일부 국가들에서는 보병전투차와 보병수송용 장갑차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