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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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축구단(陽地 蹴球團)은 1967년 3월에 창단하여[1] 1970년까지 운영되었던 대한민국의 축구단이다.[2] 양지 축구단의 역사는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체제 경쟁을 벌이던 1960년대 반공주의 운동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간략 정보 전체 명칭, 창단 ...
전체 명칭 | 양지 축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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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 1967년 3월 29일(56년 전)(1967-03-29) | ||
해단 | 1970년 3월 17일(53년 전)(1970-03-17) | ||
소유주 | 대한민국 중앙정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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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다음 가는 권력을 누린 김형욱이 직접 팀 창단을 주도하고 관리했기 때문에, 양지팀은 중앙정보부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었다. '양지'라는 이름 자체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중앙정보부의 슬로건에서 따온 것이었으며, 선수들의 숙소도 중앙정보부가 있던 서울시 이문동에 마련했다.
일부에서는 양지팀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맞대결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김형욱이 직접 창단하고 운영에 깊이 개입했던 실미도 684부대와 비교하기도 한다. (양지팀은 실미도 684부대보다 1년 먼저 만들어졌다.) 양지팀과 사실상 마찬가지로 실미도 부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결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었으나, 남북 화해 분위기 때문에 본래의 목적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김형욱이라는 후원자가 실각하면서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