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부활하여 승천한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속에 또다시 내려와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신다는 것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재림(再臨, 영어: Second Coming, Second Advent, Parousia)은 기독교에서 부활하여 승천한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속에 또다시 내림(來臨)하여,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신다는 것이다. 예수의 재림, 예수의 다시 오심, 또는 예수의 두 번째 오심이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재림이라는 용어의 원어는 파루시아(고대 그리스어: παρουσια, 영어: Parousia)로서 '도착(到着)' 또는 '내방(來訪)'의 뜻이다. 현재 그리스어에서는 실질적인 뜻으로 쓰이지 않지만 영어에서 파루시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특별하게 인식되어 있다.[1]
다른 뜻에 대해서는 재림 (동음이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재림에 대한 근거는 마태오복음과 여러 서신서에서 나타나고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가르친 내용이다. 특별히 초대교회 시대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재림의 시기나 양상(樣相), 그리고 기대의 강약에 관해서는 똑같지 않았으나, 최후의 심판 날이 가까워진다는 것, 그 때문에 신앙적·윤리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확신은 이 시대의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마태오복음 24장에 재림의 시기와 재림의 방식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이러한 원시 교회에 있어서는 재림의 희망도 그 지연으로 차츰 엷어지고, 이것은 다음 시대의 교회의 제도화, 조직화의 한 원인이 되었다. 한편, 재림의 절박성을 강조하고 열광적으로 이를 기대하는 가르침이나 운동은 기독교 사상이 가끔씩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