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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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치 운동 (教會一致運動) 또는 에큐메니즘(영어: Ecumenism)은 개신교회의 일치에서 시작하여, 개신교회와 정교회의 협력으로 이어진 기독교 교회 일치 운동이다.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교회의 보편적 일치 결속을 도모하는 신학적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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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기독교인들이 비판할 때에 언급하는 종교다원주의와는 엄연히 달라, 여러 교파로 분열된 보편교회, 즉 기독교 내 모든 정통 교회들이 복음서에 명시된 예수의 뜻대로 하나됨을 지향하는 운동이다. 이슬람교, 유대교 등 타 종교 및, 여호와의 증인, 하나님의 교회, 신천지 등의 이단들은 참여할 수 없으며, 사도신경 등에 명시된 보편적인 정통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들의 연합 운동이다.
어원은 그리스어인 오이쿠메네(Οικουμένη)로부터 유래하였다. 이러한 운동의 근거는 신약성서에서 찾을 수 있다. 본래부터 기독교 교회의 목표는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행하는 것이며, 주님의 말씀 안에는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라는 예수님의 기도도 담겨져 있다.[1]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주님의 기도와 명령대로 하나되도록 성령안에서 힘써야' 했고 1910년 에딘버러에서의 제1회 세계선교회의를 통해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교회 일치운동을 발족하게 됐다.
기독교 교회 일치운동은 2차대전 이후에 구체화되어,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총회로써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결성되어 개신교회들(루터교회, 개혁교회, 감리교회, 장로교회, 회중교회, 침례교회, 성공회, 오순절교회 등)과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구 가톨릭교회 등이 참여하여 전개되었고, 교회일치운동의 결과들이 구체화되어 나타났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갈라진 형제들"에 대한 참회와 일치의 노력에 대한 결의에 따라 1970년대부터 로마 천주교회가 정식회원은 아니나 '참관인(Observer)'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현재는 이외에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등의 일부가 '참관인'으로서 관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의 개신교회인 장로교 계열 일부, 감리교, 성결교, 오순절 계열 일부, 루터교, 성공회 등과 정교회가 WCC를 지지하고 협력하는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원[2]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개신교의 보수교단인 장로교 계열 예장합동과 예장고신 등, 침례교, 재림교, 오순절 계열 일부 보수 교단들은 신학적 차이로 교회일치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