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근 접합부
운동 신경 세포와 근육 섬유 사이의 화학적 시냅스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신경근 접합부(neuromuscular junction, NMJ; myoneural junction)는 운동 신경 세포와 근섬유 사이의 화학적 시냅스이다.[1]
신경근 접합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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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
식별자 | |
라틴어 | synapssis neuromuscularis junctio neuromuscularis |
영어 | neuromuscular junction |
MeSH | D009469 |
TH | H2.00.06.1.02001 |
FMA | 61803 |
운동 신경 세포는 신경근 접합부를 통해 근섬유에 신호를 전달하여 근수축을 일으킨다.
근육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신경의 지배가 필요하며, 근긴장도를 유지하고 근육의 위축을 막기 위해서도 신경이 필수적이다. 신경근육계(neuromuscluar system)에서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신경이 연결되어 근육과 함께 작용한다.[2] 신경근 접합부에서 시냅스 전달은 활동전위가 운동 신경 세포의 시냅스 전 신경 세포의 말단에 도달할 때 시작되며, 이는 전압 개폐 칼슘 통로를 활성화하여 칼슘 이온이 신경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칼슘 이온은 시냅스 소포의 센서 단백질인 시냅토태그민에 결합하여 세포막과 소포가 융합되도록 하고, 그 결과 운동 신경 세포에서 시냅스 틈으로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된다. 척추동물에서 운동 신경 세포는 소분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h)을 방출하는데, 아세틸콜린은 시냅스 틈을 가로질러 확산되고 근섬유의 세포막(근초, sarcolemma)에 있는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nAchR)에 결합한다. nAChR은 이온 통로로서, 특정 리간드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리간드 개폐 통로이기도 하다. ACh가 수용체에 결합하면 근육 섬유를 탈분극시켜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최종적으로는 근육 수축을 유발한다.
신경근 접합부 질환은 유전이나 자가면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선천성 근무력증과 같은 유전 질환은 신경근 접합부를 구성하는 구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중증 근무력증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은 근초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