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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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타이드(영어: Pink tide, 스페인어: marea rosa, 프랑스어: marée rose, 언어 오류(po): onda rosa) 또는 좌익으로의 전환(스페인어: giro a la izquierda, 프랑스어: tournant à gauche, 언어 오류(po): volta à esquerda)은 21세기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정부가 신자유주의 경제 모델을 거부하고 좌익으로 돌아선 일련의 정치적 물결, 또는 그러한 인식을 가리킨다. "핑크 타이드"와 "좌익으로의 전환"은 21세기 현대 선거학 또는 라틴아메리카 정부의 진보주의 정책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1][2][3] 라틴아메리카에서 좌익이 집권한 정부를 "중도좌파", "좌편향", 또는 "급진적 사회민주주의" 정부로 부르기도 한다.[4] 라틴아메리카 좌익 정당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사회주의 정당 및 단체의 모임인 상파울루 포럼의 회원이기도 하다.[5]
워싱턴 합의를 거부하는 것과 같이[6] 라틴아메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좌익의 물결을 묘사하기 위해 포스트신자유주의나 21세기 사회주의와 같은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고,[7] 이런 이념적 유행을 가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핑크 타이드 국가로 부르기도 한다.[8]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들은 반미주의,[9][10][11] 포퓰리즘,[12][13][14] 권위주의[13]의 특징을 가진다고 언급되기도 하며, 특히 2010년대의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는 이러한 특징들이 두드러졌지만, 다른 국가들은 민주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15]
핑크 타이드에 대한 대응이자 그 뒤의 정치적 현상으로 2010년대 보수주의 물결이 등장했다. 몇몇 학자들은 핑크 타이드가 단일한 정치적 현상이라기보다는 두 차례에 걸쳐 나뉘어 진행되었다고 보는데, 첫번째 핑크 타이드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등장했고[16][17] 두 번째 핑크 타이드는 2010년대 말부터 2020년대 초에 등장했다고 본다.[18][19] 두 번째 핑크 타이드는 2018년 멕시코와 2019년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20] 2020년 볼리비아,[21] 2021년 페루,[22] 온두라스,[23] 칠레,[24] 그리고 2022년 콜롬비아와 브라질까지 확대되었다.[25][26][27] 특히, 콜롬비아의 경우 콜롬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좌익 정당의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28][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