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복
근대 이전 한국의 전통 군복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구군복(具軍服)은 조선시대의 군복이다. 융복과 달리 개주의 속옷으로 사용되었다.[1] 조선 시대에는 그저 군복이라 불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어느 시점에서 구군복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한동안 전형적인 조선 무관의 대례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으나 요즘은 군장을 잘 갖춘 차림새를 가리키는 용도로 사용된다.[2] 속옷인 동다리를 입고 그 위에 전복을 입었으며 가슴에 광대와 전대를 두르고 전립을 썼다. 병권을 지닌 수령이라면 이를 상징하는 병부를 찼다.[3] 임금용 구군복도 있으며 일반 구군복보다 훨씬 화려하다. 조선 철종의 어진은 임금용 구군복을 착용한 철종 임금의 어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