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슬램 (테니스)
4개의 주요 선수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그랜드 슬램은 테니스 대회들 중 4개의 메이저 대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랭킹 포인트, 전통, 상금, 인기도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들이다. 이 대회들을 연중 개최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이 4개 대회의 단식 또는 복식 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나 팀을 일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라고 말한다. 특히 한 해에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경우 역년[1] 그랜드 슬램(Calendar Year Grand Slam)이라고 하며, 두 해에 걸쳐 4개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하는 경우는 비역년 그랜드 슬램(Non-calendar Year Grand Slam)이라고 한다. 연속이 아니지만 2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경우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Grand Slam)이라고 하며, 4개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경우는 스몰 슬램(Small Slam)이라 부른다. 한 해에 이 4개 대회 우승에 더하여 하계 올림픽 테니스 종목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경우는 골든 슬램(Golden Slam)이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