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의 동상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다비드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1501년과 1504년 사이에 조각한 대리석상으로, 높이는 5.17m이다.
다비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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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연도 | 1504년 |
매체 | 카라라 대리암 |
사조 | 전성기 르네상스 |
크기 | 199 x 434 cm |
위치 | 아카데미아 미술관 (1879 - ) 시뇨리아 광장 (1504 - 1873) 피렌체 |
미켈란젤로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의 청년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위엄있게 표현해냈다. 현재 피렌체의 갤러리아 델 아카데미아에 소장되어 있다. 미켈란젤로는 1501년 피렌체에서 시청의 부탁으로 다비드를 3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도나텔로의 영향을 받았으며, 갈고리형으로 굽은 오른편 손목은 츠크네를 모방하였고, 세부의 해부학적 표현과 고정된 눈에도 전 시대의 잔재를 엿볼 수 있다(석재가 높이에 비하여 얇은 데에도 한 원인이 있다). 그러나 그의 면모는 표정이 넘쳐 있고 그 거대한 크기와 더불어 전형적인 남성의 나체상이 되어 있다. 체구를 상반되는 두 방향축에 중심을 두면서 두 어깨의 위치에 높고 낮음을 만들고, 목줄기 근육을 과장하여 조각상에 긴박감을 부연하였다. 이 작품이 풍기는 긴장감과 불안정성은 헬레니즘 조각의 다방향성을 한층 강조한 것이다.
다비드상은 원래 피렌체 대성당 동쪽 끝의 지붕선을 따라 배치될 일련의 예언자 동상 중 하나로 의뢰를 했었다. 그러나 대신 피렌체 시청이 있는 베키오궁 외부의 공공 광장에 배치되어 1504년 9월 8일에 시뇨리아 광장에서 공개되었다. 동상은 1873년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로 옮겨졌고, 나중에 원래 위치에서 복제품으로 교체되었다.
이 조각상이 상징하는 인물의 특성 때문에 동상은 곧 더 강력한 라이벌 국가와 메디치 가문의 패권에 의해 모든 면에서 위협받는 독립 도시 국가인 피렌체 공화국에서 구현된 시민 자유의 수호를 상징하게 되었다. 다비드의 시선은 경고의 눈빛으로 메디치 가문이 살고 있는 로마를 향하고 있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