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례
종교적 신념을 표하기 위한 삭발 행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삭발례(削髮禮, 영어: tonsure)는 종교적 신념이나 겸손을 나타내는 표시로서 두피의 머리카락 전체 또는 일부를 자르거나 미는 예절이다. 이 용어의 유래는 (털을) 자르다 또는 깎다는 뜻의 라틴어 톤스라(tōnsūra)로,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특별한 예절을 가리켰으나 1972년 교황의 명령에 따라 폐지되었다. 그러나 일부 전통 수도회에서는 교황의 허락을 받아 여전히 전통적인 삭발례를 고수하는 곳도 있다. 동방 정교회에서도 새로 세례받은 신자들을 대상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예절을 하며, 불교에서도 수련자나 승려가 삭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