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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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樞機卿, 라틴어: Cardinalis)은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누리는 가톨릭의 고위 성직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정식 칭호는 거룩한 로마 교회(로마교구)의 추기경(De Sanctae Romanae Ecclesiae cardinalibus)이다. 종종 ‘교회의 왕자’로 비유되어 전하(殿下, Eminentia)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추기경을 뜻하는 라틴어 cardinalis는 '경첩' ‘주요 인사’ 내지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라틴어 cardo에서 유래한 말로[2][3] 9세기 초에 처음 등장한다. 한자로 번역된 추기경(樞機卿)에서 추기(樞機)라는 말은 중추(中樞)가 되는 기관(機關)을 말하며, 경(卿)은 높은 벼슬에 대한 경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