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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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르(고대 아일랜드어: Fomhoire, 중세 아일랜드어: Fomóraiġ, 아일랜드어: Fomoré, 영어: Fomorians 포모리안[*])는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신적 존재들이다. 인간 문명을 대변하는 신족인 투어허 데 다넌과 대조되는 혼돈과 야생의 자연을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는 켈트인들이 아일랜드에 정착하기 이전에 살았던 선주민족이 숭배했던 신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11세기 문헌인 《회갈색 암소의 서》에 따르면 인간의 몸에 염소의 머리가 달려 있다거나, 눈이 하나라거나, 팔이 하나라거나, 다리가 하나라거나 등 기형적인 존재로 묘사되었다. 다만 브레스의 아버지인 엘라하는 예외로 매우 아름다웠다고 한다. 브레스 역시 "아름다운 브레스"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