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 독일 (2018년 FIFA 월드컵)
2018 FIFA 월드컵 F조 경기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2018년의 대한민국 대 독일(독일어: Fußball-WM Südkorea – Deutschland 2018), 또는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에서 카잔의 기적은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 카잔의 아크 바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FIFA 월드컵의 F조 3차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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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기적(Miracle of Kazan)-대한민국 기준 카잔의 치욕(Schande von Kasan)-독일 기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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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능민의 결승골 장면.jpg | |||||||
경기 | 2018년 FIFA 월드컵 F조 3차전 (제5경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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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8년 6월 27일 | ||||||
장소 | 아크 바르스 아레나, 카잔,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 ||||||
최우수 선수 | 조현우 (대한민국) | ||||||
심판 | 마크 가이거 (미국) | ||||||
관중 수 | 41,835 | ||||||
날씨 | 맑음 28 °C (82 °F) 습도 40%[1] |
당초 예상으로는 월드컵 우승만 4번을 차지한 독일이 자국에서 4강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었고 대회 전 조 최약체로 예상되었던 대한민국을 상대로 대한민국의 2 – 0 승리보다 0 – 7 대패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김영권과 손흥민의 릴레이골로 2 – 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 인해 독일은 1승 2패, 2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F조 꼴찌로 80년만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주 1] 굴욕을 당했고 동시에 최초로 아시아팀에게 패배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같은 시각에 예카테린부르크 중앙 경기장에서 펼쳐진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에 0 – 3으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그 대신 멕시코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후 이 경기를 대한민국에서는 카잔의 기적, 카잔 대첩이라고 명명하였으며, 독일에서는 카잔의 치욕(독일어: Schande von Kasan 샨데 폰 카잔[*]), 카잔 참사(독일어: Desaster von Kasan 데자스터 폰 카잔[*]) 등으로 불리게 되었고 더불어 이 경기는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역대 월드컵 10대 이변 2위에 등재되었다. 독일이 예상 외로 조 최약체로 꼽혔던 대한민국에 덜미를 잡히며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직전 대회 때 미네이랑의 비극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브라질과 연속 3회 대회에서 독일 때문에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준우승에 그쳐 버린 아르헨티나는 물론 기타 독일 대표팀과 역사적으로 앙금이 있었던 나라들이 독일의 탈락을 축하하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