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책
나치 독일의 유대인 말살 정책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대인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책(독일어: Endlösung der Judenfrage, 영어: Final Solution to the Jewish Question) 또는 단순히 최종 해결책(독일어: die Endlösung, 영어: Final Solution)은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나치에 점령된 유럽 지역에서 대량 학살을 통해 유대인을 체계적으로 전멸시키려 했던 계획을 가리킨다. 이 정책은 1942년 1월 반제 회의에서 구체화되었으며[1], 폴란드의 유대인 90%와[2] 유럽 내의 유대인의 3분의 2가 학살당한[3] 홀로코스트에서 막을 내렸다.
홀로코스트에 관한 여러 연구 중, 최종 해결책으로 이어졌던 여러 결정들의 본질과 타이밍만큼 많이 연구된 주제는 없다. 최종 해결책 프로그램은 전쟁의 첫 25개월 동안 점차 진화하여 결국 "독일인의 손이 닿는 곳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죽이는 것"이 되었다. 크리스토퍼 브라우닝에 의하면, 최종 해결책은 특정 시기에 이루어진 어떤 결정 하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데에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이 동의한다.[4] "의사 결정 과정은 오랜 시간동안 이루어졌으며, 점진적이었다는 사실이 정설이다."[5] 라울 힐베르크의 묘사에 의하면, 최종 해결책 초기에는 소련 등지에서 살인자들이 희생자들에게 찾아갔다면, 후기에는 유럽 전역에서 희생자들이 살인자들에게 끌려가 수용소에서 죽임당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