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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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유수( - 幽囚, 히브리어: גלות בבל, 영어: Babylonian captivity, Babylonian exile)는 기원전 597년 유다 왕국이 멸망하면서 치드키야 왕을 비롯한 유대인들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건을 말한다.[1] 유대인들은 기원전 538년에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한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의 키루스 2세에 의해 풀려날 때까지 약 60년 동안 바빌론에서 포로생활을 하였다.
히브리어 성경에 따라 유대인이 바빌론으로 추방되었던 다른 사건을 합쳐 말하기도 한다. 기원전 597년에 여호야긴왕이 폐위되면서 일족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것과, 기원전 582년경 신바빌로니아가 임명한 예후드 지방 총독인 게덜라이어(그다랴, 그달리야) 암살 이후 바빌론으로 잡혀간 사건을 포함하여 3차에 걸친 추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