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공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웨일스 공(영어: Prince of Wales 프린스 오브 웨일스[*])은 영국(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왕자에게 주어지는 작위 중 하나로, 웨일스의 군주와 영국의 왕세자를 의미한다.[1] 14세기부터 다음 국왕으로서 왕위를 계승할, 잉글랜드 왕국의 국왕(나중에는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의 국왕)의 가장 나이가 많은 왕자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2022년 현재의 웨일스 공은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이다.
원래 웨일스 공은 웨일스의 지배자를 의미하는 정식 작위로 웨일스 전체를 대표하는 군주였다. 그러나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웨일스를 병합한 뒤 장남을 웨일스 공으로 임명하면서 웨일스 공은 영국 왕위 계승권자의 작위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1] 프린스(Prince)라는 단어 때문에 웨일스 공을 웨일스의 왕자라고 오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린스의 원래 의미는 왕보다 한 단계 낮은 군주의 작위로 보통 대공(大公)이나 공(公)이라 번역한다.[출처 필요]
대표적인 예로 모나코, 안도라 등 유럽의 여러 소국의 군주가 현재 대공(Prince)을 칭하고 있다. 다만 웨일스 공을 비롯해서 왕자에게 대공(Prince)이라는 작위가 내려지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프린스의 대표적인 의미가 왕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귀족의 작위가 사실상 의미없게 된 현대에는 프린스라는 단어가 왕자에게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보니 프린스의 원래 의미가 대공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잘못 번역하는 것이다. 영국 왕세자에게 주어질 수 있는 칭호는 웨일스 공 말고도 콘월 공작, 로스시 공작 등이 있다(반드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