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위성)
목성의 둘째 위성이자 갈릴레이 위성의 구성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로파(영어: Europa, i/jʊˈroʊpə/)는 목성의 위성 중 하나로, 갈릴레이 위성에 속하는 위성이며, 에우로파(그리스어: Ευρώπη) 또는 목성 II(영어: Jupiter II)라고도 불린다. 유로파는 목성의 위성 중 여섯 번째로 목성에 가까우며, 갈릴레이 위성 중 가장 작지만 태양계의 모든 위성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크다. 유로파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하였다.[1] 지구의 망원경을 이용해 유로파를 관측하거나, 1970년대에 시작된 우주 탐사선의 유로파 탐사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유로파는 지구의 과학자들에게 예전보다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유로파 Europa | ||
2022년 9월 29일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유로파. | ||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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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 | 갈릴레오 갈릴레이 시몬 마리우스 | |
발견일 | 1610년 1월 8일[1] | |
명칭 | ||
다른 이름 | 에우로파 목성 II | |
궤도 성질 | ||
모행성 | 목성 | |
궤도 긴반지름(a) | 670,900 km[2] | |
근점(q) | 664,862 km[내용주 1] | |
원점(Q) | 676,938 km[내용주 2] | |
공전 주기(P) | 3.551 18 일[2] | |
평균 공전 속도 | 13.740 km/s[2] | |
궤도 경사(i) | 0.47°[2] (목성의 적도 기준) | |
궤도 이심률(e) | 0.009[2] | |
물리적 성질 | ||
반지름 | 1,560.8 ± 0.5 km[3] (지구의 0.245배) | |
표면적 | 3,090만 km2[내용주 3] (지구의 0.061배) | |
부피 | 1.593 ×10^10 km3[내용주 4] (지구의 0.015배) | |
평균 밀도 | 3.013 g/cm3[3] | |
질량 | 4.799844 ×10^22 kg3[3] (지구의 0.008배) | |
표면 중력 | 1.314 m/s2[내용주 5] (0.134 g) | |
탈출 속도 | 2.025 km/s[내용주 6] | |
반사율 | 0.67±0.03[3] | |
자전 주기 | 3.551 18 일[4] (동주기 자전) | |
자전축 기울기 | 0.1°[5] | |
겉보기등급 | 5.29[3] (충 기준) | |
최저 온도 | 50 K[6] | |
평균 온도 | 102 K[6] | |
최고 온도 | 125 K[6] | |
대기권 | ||
대기압 | 0.1 µPa (10−12 bar)[7] | |
구성 성분 | 산소 |
유로파의 크기는 달보다 약간 작다. 유로파는 주로 규산염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심부는 철로 이루어졌다고 추측되며, 산소로 이루어져 있는 옅은 대기권도 가지고 있다. 표면에는 충돌구가 드문 반면, 선 모양의 표면 균열이 많이 보인다. 유로파의 표면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유로파는 태양계의 지구형 천체 중 가장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다.[8] 표면이 매우 젋고 매끄럽다는 점에서 볼 때, 유로파에 지하 바다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고, 바다가 존재한다면 이 바다에 외계 생물이 서식할 수도 있다.[9] 조석 가속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이 열로 인해 내부의 얼음이 녹으며 지하 바다를 만들고, 얼음이 판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고도 예측되고 있다.[10] 2014년 9월 8일, NASA는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유로파)에서 판 활동이 일어난다는 이전의 이론을 증명하는 첫 번째 증거를 찾아서 발표했다.[11] 2015년 5월 12일, 과학자들은 지하 바다에서 올라오는 염류가 표면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유로파의 표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12]
2013년 12월, 미국 항공우주국은 허블 우주 망원경의 연구를 바탕으로,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수증기 기둥을 유로파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13] 또한, 유로파의 표면에서 유기 물질과 관계가 있는 점토 광물(특히 층상 규산염)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14]
1989년에 발사된 갈릴레오 탐사선은 유로파에 대한 많은 정보를 보내주었다. 어떤 탐사선도 아직 유로파에 착륙하지는 않았으나, 연구할 가치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몇 가지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 유럽우주국은 2022년에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로파 탐사선을 발사하기로 계획하였다.[15] 미국 항공우주국은 2020년대 중반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을 발사한다고 발표하였다.[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