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미주리주)
미주리주의 도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캔자스시티(Kansas City)는 미국 중부 미주리주에 있는 도시이다. 미주리주에서 세인트루이스 다음 가는 제2의 도시이다.[1] 인구 486,404명(2020), 광역인구는 2,143,651명(2020)이다. 미주리주 서부, 미주리 강과 캔자스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서쪽으로 캔자스주의 캔자스시티와 인접해 있다. 19세기 중반, 철도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미국 중앙부의 농업지대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여 각종 농축산물의 집산지로 번창하게 되었다.
밀과 소의 세계적인 거래지이며, 육류와 식료품 가공업이 발달하였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를 앞서 미주리 주에서 시내 인구가 가장 많은 미주리주 최대의 도시이며, 도시권 인구는 세인트루이스 다음이다. 캔자스 주의 캔자스시티, 미주리 주의 인디펜던스 등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 도시를 포함한 도시권의 중심지이며, 미국 중앙부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스포츠팀으로는 현재 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미식축구 내셔널 풋볼 리그(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연고지로 유명하다.
현재 아이스하키 내셔널 하키 리그(NHL) 뉴저지 데빌스와 농구 전미 농구 협회(NBA) 새크라멘토 킹스도 한때 이 도시에 연고지를 두고 있어서 이 도시에는 미국 4대 프로 스포츠팀의 메이저 리그 팀이 모두 연고지를 두었던 적이 있었다. 한편 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 팀으로는 1996년 ~ 2007년 캔자스시티 위저즈의 홈구장이 있었으며, 위저즈는 그 후 캔자스주의 캔자스시티로 연고지를 옮겨 현재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되어 있다.
1821년 프랑수아 슈토가 이끄는 프랑스인 모피무역상들이 이 지역에 영구정착지를 건설하여 1853년 시(市)로 인가되었다. 초기에는 모피의 교역장소로, 나중에는 서부 개척을 위한 개척자들의 장비 및 생활용품의 공급지로 성장했으며, 1865년 세인트루이스와 연결되는 철도의 부설과 1869년 해니벌-세인트조지프철도의 개통 등으로 급속한 발전을 하면서 미국 제일의 우시장으로 성장했다. 현재 캔자스시티는 농산물과 가축의 중요한 거래 중심지로서 가축시장과 곡물창고, 육류와 식료품 가공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기계·운송장비·철강·화학제품·자동차부품·석유정유·인쇄·출판 등의 제조업도 활발하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