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997년부터 2020년까지 활동했던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자유한국당(自由韓國黨, 영어: Liberty Korea Party)은 1997년 11월 21일부터 2020년 2월 17일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보수주의 정당이다. 상징색은 빨간색이었으며 2020년 2월 17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여러 정당들이 미래통합당(현재의 국민의힘)으로 통합되어 소멸되었다.
자유한국당 | |
약칭 | 한국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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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명 | Liberty Korea Party |
상징색 | 빨간색 |
이념 | 보수주의[1][2][3] • 사회보수주의[4] • 국민보수주의[5][6] 반공주의[7][8] 우익포퓰리즘[8] |
스펙트럼 | 우익[9] ~ 극우[10][주 1] |
당원(2018) | 3,340,979명 (책임 당원: 430,736명)[11] |
국가 재정지원 (2018년 3/4분기) |
3,325,899천원 |
당직자 | |
대표 | 황교안 |
비상대책위원장 | 김병준(1954년) |
최고위원 | |
비상대책위원 | |
원내대표 | 심재철 |
정책위의장 | 김재원 |
사무총장 | 박완수 |
역사 | |
창당 | 1997년 11월 21일 |
해산 | 2020년 2월 17일 |
병합한 정당 | |
선행조직 | 신한국당 |
통합된 정당 | 미래통합당 |
이전 당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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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조직 | |
중앙당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73, 2층, 3층(영등포동7가, 우성빌딩) |
정책연구소 | 여의도연구원 |
외부 조직 | |
자매정당 | 미래한국당 |
1997년 11월 21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선후보와 민주당 조순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졌을 때 두 정당이 합당하여 한나라당이 출범하였다. 한나라당은 대선 정국과 외환 위기로 혼란스러웠던 김영삼 정부에서 여당이었다가 자당 대선 후보 이회창이 한 달 후 대선에서 낙선함으로써 야당이 되었다. 이후 영남권에서 반DJ 여론이 높아짐과 동시에 개혁에 앞장서서 이회창이 이끈 2000년 총선과 2002년 지선에서 승리하였다. 하지만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이 또 패배해서 야당 위치에 계속 있게 되었다. 박근혜가 이끈 2004년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가 악재로 작용하여 패배하였다.
그러나 박근혜가 이끈 2006년 지선에서 압승하였고, 이후 2007년 대선에서 자당 대선 후보 이명박이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되면서 다시 여당으로 자리잡았으며, 2008년 총선 때도 압승을 거두어 여대야소 정국을 형성하였다. 이후 촛불 시위와 2009년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자살 등 잇따라 당이 위기에 놓였으나, 박근혜가 이끈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하였고 같은 해 치러진 대선에서도 자당 대선 후보 박근혜가 당선되면서 여당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박근혜가 탄핵이 되어 여당의 지위를 상실하였다. 상당수 보수 유권자들이 이탈하면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선에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선거에서 패배하였다.
본래 한나라당 내에는 전신인 민주자유당에서부터 시작된 3개의 계파, 곧 민주정의계(민정), 통일민주계(민주), 신민주공화계(공화)가 존재했고, 그 외에도 소장파들이 많이 존재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계파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보수 계열과 민주 계열이 있었으나, 이 중 민주 계열은 2003년 탈당하여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였다. 이어 2008년에는 총선을 앞두고 친 박근혜 계열이 친박연대로, 또한 심대평과 같은 충청도 출신 보수 계열의 의원들이 자유선진당으로 이동하여 분열이 계속되었다. 한편 당의 주요 축이던 친이계, 친박계 간의 갈등이 계속되기도 했으며, 2011년 이후 친이계가 몰락하면서 친박계가 당권을 쥐게 되었다. 이후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상징색도 이전까지의 파랑에서 빨강으로 바꾸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선진통일당을 흡수하면서 보수 정당의 분열이 종식되었고 제도권 보수정당 중에는 유일한 정당이 되었다. 미래통합당 출범 이전 원내 최장수 정당으로, 한나라당의 명칭을 쓰던 1997년부터 이어져 왔었다.[12]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원내 제1당의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주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한 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비박계의 동조로 가결된 이후 갈등이 커지면서, 비박계 29명이 이탈하여 바른정당, 친박계인 조원진이 이탈하여 새누리당에 입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