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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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국가의 최정상 팀이 참가하는 29번째 대회(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포함)이자 현재의 AFC 챔피언스리그 구성으로는 8회째를 맞는 아시아 국가들의 클럽대항전이다. 여기에는 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 국가의 클럽들이 참가하여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 장소는 지난 해와 똑같이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으로 결정되었으며[1] 우승 팀은 전년과 똑같이 2010년 FIFA 클럽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나가게 된다.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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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Champions League 2010 | |
개최기간 | 2010년 2월 23일 ~ 11월 13일 |
참가팀 | 32 |
결과 | |
우승 | 성남 일화 천마 (2번째 우승) |
준우승 | 조브 아한 |
통계 | |
최다 득점 | 호세 모따 (9골) |
최우수 선수 | 사샤 오그네노브스키 |
« 2009 2011 » |
이번 대회부터 8강전에 같은 국가에서 2개의 클럽이 올라올 경우, 조 추첨시 같은 국가의 클럽끼리는 맞붙지 않게 하는 규칙이 신설되었다. 하지만 같은 국가에서 3개 이상의 클럽이 8강에 올라온 경우에는 국가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위로 추첨한다. 이 대회에서는 정확히 2개의 클럽이 8강에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규정을 적용받아서 알샤바브와 알힐랄은 8강에서 서로 맞붙지 않게 된다.
조별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수가 전년(2009 시즌)보다 한층 향상이 되는 모습을 보여었다. AFC가 2010년 3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48경기 만에 5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94경기에서 103만 7702명을 동원하면서 2002년 이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던 AFC 챔피언스리그가 올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평균 관중에서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는 1만 1039명으로 증가해 작년(1만 1039명)과 비교할 때 소폭 증가했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의 평균 관중 증가에는 이란과 중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
4월 28일 조별 예선 6라운드가 끝나며 종료된 조별 예선에선 K-리그에서 출전한 4개의 클럽이 모두 16강 진출을 결정지으며 K-리그가 16강전에 가장 많은 클럽을 배출한 리그가 되었다. 이란 프로 리그는 3개의 클럽이 조별 예선을 통과하며 2번째로 많은 클럽을 16강전에 진출시켰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4개의 클럽이 조별 예선에 참여했음에도 1팀도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수원의 호세 모따는 조별 예선이 종료될 때까지 7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진 16강전에서, 동아시아에서는 K-리그의 4개 클럽이 모두 승리하여 8강전에 진출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국가에서 참가한 4개 클럽이 모두 8강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J-리그의 클럽들은 출전권이 4장으로 확대된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전체 역사로는 2006년 시즌 이후 4년 만에) 한 팀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서아시아에서는 알힐랄이 부뇨드코르를 대파하고 8강전에 올랐고 알샤바브, 알가라파, 조브 아한 또한 8강전에 안착하였다.
8강전에선 조브 아한이 포항 스틸러스를, 성남 일화 천마가 수원을, 알샤바브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알힐랄이 알가라파를 꺾고 각각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는 성남 일화 천마가 알샤바브를, 조브 아한이 알힐랄을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그리고 11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성남 일화가 사샤, 조병국, 김철호의 연속 골의 힘 입어 1골을 만회한 조브 아한을 3 대 1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 했다. 대회 MVP는 선취골을 넣었던 사샤가 선정이 되었고 특히 성남을 우승으로 이끈 신태용 감독은 K리그는 물론이요 아시아 프로축구리그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3]